자외선 차단제 차단지수와 성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데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요? 시중에 다양한 자외선 차단제가 있는데 SPF의 숫자와 PA 플러스가 높은 게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에 있는 SPF와 PA의 의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겠죠.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의 차단지수와 성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지수를 SPF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입니다. 흔히 자외선 차단 시간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 의미는 자외선 B (UVB)를 차단하는 제품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제품을 바른 피부의 최소홍반량(MED)
SPF = ------------------------------------------------------------------------------
제품을 바르지 않은 피부의 최소홍반량(MED)
SPF 수치를 구하는 방법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와 바르지 않았을 때의 최소홍반량(MED, Minimal Erythema Dose)의 비율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최소홍반량은 무엇인가요? 자외선이 최초 홍반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최소 자외선의 양이라고 하는데 정확하게는 자외선 B(UVB)를 사람의 피부에 조사한 후 16~24시간 안에 홍반을 나타낼 수 있는 최소한의 자외선량을 말합니다.
SPF 지수는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SPF1의 제품을 발랐다고 한다면 자외선을 약 15분가량 차단해줍니다. 예를 들면, SPF50의 제품을 발랐습니다. 그럼 몇 분을 차단해줄까요? 1이 15분가량이라고 했으니깐 15X50=750분입니다. 즉, 자외선을 12시간 30분 정도 차단해주며 홍반이 생기지 않게 피부를 보호해준다는 의미입니다.
UVA 차단지수를 PA
PA(PFA)는 Protection Factor of UVA의 약자이며 자외선 A(UVA) 차단지수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와 바르지 않았을 때의 최소흑화량(MPPD, Minimal Persistent Pigment darkening Dose)의 비율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최소흑화량이란? 자외선 A(UVA)를 조사 후 2~4시간 안에 조사한 영역에서 희미하게 흑화가 인식되는 최소 자외선 조사량을 말합니다. 범위에 따라 차단지수를 +로 표기합니다.
UVA 차단지수 | 표기 |
2 ~ 4 | PA+ |
4 ~ 8 | PA++ |
8 이상 | PA+++ |
12 이상 | PA++++ |
자외선 차단제 성분과 종류
자외선 차단제는 성분에 따라 2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화학적 차단과 물리적 차단이 있는데 두 가지 성분을 섞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 화학적 차단(자외선 흡수제)
화학적 차단은 자외선 흡수제라고도 합니다. 자외선 400nm 이하의 파장을 흡수하는데 피부에 흡수된 자외선의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화시켜 소멸해주기 때문에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대체적으로 자외선 B(UVB)를 흡수하며 흡수파장에 대한 선택성이 있습니다.
화학적 차단제 성분은 파라아미노안식향산, 신나메이트, 살리실레이트, 벤조페논, 멘틸 안트라닐레이트, 옥틸트리아존, 페닐벤지미다졸 썰폰산,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파르졸, 옥틸트리아존, 3-(4-메틸벤질리딘)-캄파가 있습니다.
성분명 | 종류 |
파라아미노산안식향산 | UVB |
신나메이트 | UVB |
살리실레이트 | UVB |
벤조페논 | UVA |
멘틸 안트라닐레이트 | UVA, UVB |
옥틸트리아존 | UVB |
페닐벤지미다졸 썰폰산 | UVA, UVB |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 UVA, UVB |
파르졸 | UVA |
옥틸트리아존 | UVB |
3-(4-메틸벤질리딘)-캄파 | UVB |
성분이 합성된 유기화학물질이므로 피부가 예민해지거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밀리거나 뻑뻑한 느낌이 없어 피부에 부드럽게 발립니다.
- 물리적 차단(자외선 산란제)
물리적 차단은 자외선 산란제라고도 합니다. 피부에 물리적인 장벽을 만들어 자외선을 산란하거나 반사시켜 피부를 보호합니다. 화학적 차단과는 다르게 자외선 파장에 따라 선택성이 낮기 때문에 자외선 A(UVA) 차단제로 사용해왔습니다. 차단 효과가 좋고 접촉성 피부염이나 트러블 같은 부작용은 없지만 피부에 발랐을 때 밀리고 뻑뻑한 느낌과 함께 하얗게 뜨는 백탁현상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기술이 좋아 발림성과 백탁현상이 개선되었습니다.
물리적 차단제 성분은 이산화티타늄, 산화아연, 규산염, 탈크가 있으며 티타늄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는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성분명 | 종류 |
티타늄옥사이드 | UVA, UVB |
징크옥사이드 | UVA, UV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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